미국 국토안보부(DHS)가 전 세계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의 유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인증을 전격 종료한다고 발표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하버드가 외국인 유학생을 더 이상 합법적으로 수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전 세계에서 유학 중인 수천 명의 학생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됩니다.
🛂 하버드, 유학생 비자 서류 발급 불가… 기존 학생도 ‘전학 or 퇴출’
미국 유학생 비자(F, J 비자)는 학교가 발급하는 서류인 I-20 또는 DS-2019를 기반으로 발급됩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하버드는 SEVP 인증을 잃게 되었고, 따라서 유학생 비자 관련 필수 서류를 더 이상 발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기존 유학생들에게도 “다른 학교로 전학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체류 자격을 잃게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사실상 하버드 유학생의 미국 내 체류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 조치의 이유는? “반미·친테러 방조, 中 공산당 협력” 주장
국토안보부는 이번 조치의 이유로 다음을 들었습니다:
- 친테러 선동가들과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유대인 학생들을 괴롭히는 것을 학교 측이 방치했다는 점
- 중국 공산당과의 협력 정황이 문제됐다는 점
즉, 학내 반미 정서와 반유대주의 시위에 대한 미온적 대응, 그리고 외국 정부와의 부적절한 연결 의혹이 발단이 된 셈입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근 미국 내 대학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반이스라엘 시위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 유학생도 434명… 피해 우려 커져
하버드에는 현재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온 약 1만 명의 외국인 학생 및 연구자가 재학 중입니다.
이 중 한국인만 해도 434명에 달해, 이번 조치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하버드 박사과정 중인 한국인 유학생 조아리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비자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불안한 건 사실이죠. 아직 학교 측에서 공식 공지는 없는 상황입니다.”
⚖️ 하버드 “이건 불법”… 즉각 법적 대응 예고
하버드대는 즉각 반응에 나섰습니다. 학교 측은 **“이번 조치는 불법이며, 학문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사실 하버드와 트럼프 행정부 간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전에도 트럼프 정부는 “반유대주의 척결”을 명분으로 하버드에 대해:
- 시위 규제 강화
- 학생 정보 제공
- 정책 변경
을 요구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하버드는 **“학문과 표현의 자유 침해”**라며 거부했습니다.
이후 미국 정부는 하버드에 지급되던 3조 원 규모의 연방 지원금을 중단했고, 하버드는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갈등이 격화됐습니다.
🔮 다른 대학도 위험? “유사 조치 검토 중”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번 발표에서 다른 대학들도 유사한 조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즉, 하버드만의 문제가 아닌, 미국 대학 전반에 대한 ‘대학 길들이기’ 시도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곧 미국 내에서 학문적 자율성과 정부 권한 사이의 충돌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 정리하며: 단순한 유학생 이슈가 아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비자 행정’ 문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정치적 갈등, 표현의 자유, 학문 자율성, 외교 정책 등 다양한 이슈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특히 유학생, 교환학생, 해외 연구자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위기이자 경고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법정 공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다른 명문 대학들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지켜봐야 할 중요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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