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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Stock

[03. 기술적 분석] 028. 기술적 지표 – 이동평균(Moving Ave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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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Moving Average)은 모든 기술적 지표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 중에 하나이다. 근본적으로 추세추적장치이다. 새로운 추세가 시작되었거나 기존추세가 끝났거나 반전되었다는 신호를 확인하고 추세의 진행과정을 추적하는데 사용된다. 대부분 이동평균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종가를 사용한다. 하지만 몇몇은 종가를 사용하지 않고 고가와 저가의 평균, 그리고 고가, 저가, 종가의 평균을 사용하기도 한다.

 

1) 단순이동평균(Simple Moving Average)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동평균 형태이다.

 

n일 이동평균 = n일간의 주가의 합 / n

 

 

2) 선형 가중이동평균(Linearly Weighted Moving Average)

단순이동평균이 동일한 가중치를 사용한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이동평균이다.

 

n일 이동평균 = (1일 주가 × 1 + ⋯ n일 주가 × n) / (1 + ⋯ + n)

 

3) 지수완만형 이동평균(Exponentially Smoothed Moving Average)

모든 기간의 가격을 이용한다. 가중치 w는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n일 지수이동평균 = (1 - w) * n-1일 지수이동평균 + w * n일 주가

 

1개의 이동평균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종가가 이동평균 위로 상승할 때 매수신호가 발생한다. 매도신호는 그 반대일 때 발생한다. 단기평균을 사용하면 추세를 빠르게 따라가지만 주가와 이동평균이 여러 번 교차가 일어나서 많은 거래를 수반하게 된다. 장기평균을 사용하면 가격 변화에 둔감하기 때문에 추세가 반전할 때를 늦게 포착하게 된다. 따라서, 장기평균은 추세가 활발할 때 잘 맞고, 단기평균은 추세가 반전할 때 잘 맞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2개의 이동평균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조금더 안정적이게 된다. 5일 평균과 20일 평균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5일 평균이 20일 평균을 상향돌파할 때 매수신호가 발생하고 매도신호는 그 반대일 경우에 발생한다. 하나의 이동평균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좀더 시세반영이 느리지만 손해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개의 이동평균을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이 개념은 1972년 알렌(Allen)의 “상품선물에서 돈을 버는 법(How to Build a Fortune in Commodities)”과 1974년에 발표한 “상품선물에서 보다 큰 수익을 내기 위한 4일, 9일 그리고 18일 이동평균의 사용법(How to Use the 4-Day, 9-Day and 18-Day Moving Averages to Earn Larger Profits from Commodities)”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하락추세에서 4일이 9일과 18일선을 상향돌파할 때 매수예고가 발생한다. 그 다음 9일선이 18일선을 상승돌파할 때 확실한 매수신호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4일선 > 9일선 > 18일선의 정배열 모양을 가지게 된다. 매도신호는 그 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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