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Equity Linked Securities)는 한국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저금리 시대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 H지수의 급락으로 투자자들의 엄청난 손실이 발생한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상품임에는 틀림없다.
ELS는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이나 지수 등과 연계하여 미리 정한 조건에 따라 약속한 투자수익이 지급되는 금융상품을 뜻한다. 상품별 수익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대신에 적당한 수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원금손실의 위험을 감소시킨 것이다. 대부분의 ELS/DLS는 채권이나 예금에 비해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지만 주식이나 파생상품보다는 저위험, 저수익 상품이다. 시장의 상황이 불투명할 때 대안투자로 활용이 가능하다.
ELS 종류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Knock-Out 구조
낙아웃(Knock-Out)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수익 구조가 사라지는 경우를 뜻한다. 즉, 위 그림에서 기초자산이 130이상 상승할 경우 콜옵션의 구조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참여율(PR, Participation Rate)은 기초자산의 상승 또는 하락에 따라 수익이 적용되는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위 그림에서 참여율이 85%라는 것은 기초자산의 상승분의 85%의 수익을 지급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낙아웃 구조는 기초자산이 일정이상 상승하면 그 구조가 사라지는데 투자자들의 수익이 갑자기 0이 되어버리면 속상하다. 따라서 일정부분 수익을 보장해주는 것인데 이를 리베이트라고 한다. 리베이트의 정의는 낙아웃 구조의 경우 일정수준을 넘어가면 수익구조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보상이다. 위 경우는 리베이트가 2%이다.
2) Knock-In 구조
낙인(Knock-In)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손익 구조가 생기는 경우를 뜻한다. 현재 시장의 대세인 Step Down형 ELS가 이에 해당된다. 위 그림처럼 기초자산이 55미만으로 하락하면 기초자산이 80이상 상승해야 수익이 발생하는 새로운 구조가 생기는 것이다. 현재 발행되는 대부분의 ELS는 낙인형이고 Step Down ELS가 주를 이룬다.
3) No Knock-In 구조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낙인구조 ELS의 대량 낙인사태로 각광받고 있는 ELS이다. Step Down형 ELS의 구조와 거의 같으며 차이점은 낙인이 없다는 것이다. 낙인형보다 안정성이 강화된 상품구조로 주로 은행에서 발행되는 ELS구조이다. 최초기준가의 55이상만 되면 쿠폰이 발생하는 상품이다. 낙인형 ELS보다 안정성이 더 강화되었으므로 쿠폰 수익률은 낮다.
ELS구조 그림출처: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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