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선 주식에 대해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찌라시 및 주변 이야기에 흔들려 뇌동매매[1]를 하곤 한다. 투자는 반드시 본인의 판단 하에 해야 하며 책임도 본인이 지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말에 의해 투자를 해서 잃으면 그 사람을 원망하게 되고 본전 생각에 점점 위험한 주식에 손대게 된다. 이는 투자가 아닌 도박, 투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투자는 철저히 본인의 분석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원칙이 지켜진다는 전제하에 투자기간에 따라 주식투자를 나눠보면 크게 장기투자(가치투자), 단기투자(스캘핑, 데이트레이딩, 스윙매매)로 나뉜다. 장기투자는 저평가된 주식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오랜 기간 장기 보유하는 투자이다. 따라서 가치투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반면 단기투자의 영역인 스캘핑은 수분, 수초의 시간에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초단타매매이다. 그리고 데이트레이딩은 하루 이내의 기간으로 주식을 매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윙매매는 하루 이상 1주일 이내의 기간으로 매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단기투자는 기업의 가치보다는 기술적 분석, 뉴스 및 정치적 이슈 등 단기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집중한다.
투자를 하기 위한 분석 방법은 크게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으로 나뉜다. 기본적 분석은 분석 방향에 따라 바텀업(Bottom-Up) 방식과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바텀업 방식은 기업의 가치를 먼저 분석하고 그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의 전망을 분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가치가 절대적으로 싸다고 판단이 되면 경기불황이 오더라도 견고할 것이기 때문에 매수하는 것이다. 이는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버핏의 투자 방식이다. 반대로 탑다운 방식은 거시경제적인 측면을 먼저 분석하고 그에 따라 전망이 밝은 산업 중 유망한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바텀업 방식은 기업의 내재가치에 보다 중점을 둔 방식이고, 탑다운 방식은 거시경제의 흐름에 보다 집중하는 방식이다. 바텀업 방식은 많은 기업을 분석을 해야 하는 노동 집약적이다. 남들이 모르는 좋은 기업에서 큰 수익이 나기 때문이다. 탑다운 방식은 기업보다는 산업을 선택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산업이 성장을 하면 그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들의 이익은 자연스레 증가한다고 믿는다. 피셔 인베스트먼트 회장 켄피셔의 말에 의하면 같은 산업에 속한 주식들의 30년 투자 수익률은 비슷하다라고 했다.
주식투자에 왕도는 없다. 사람마다 맞는 방식이 다르다. 무작정 남이 한다고 해서 따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충분한 공부를 통하여 본인만의 방식을 찾길 바란다.
[1] 뇌동매매: 투자자의 독자적이고 확실한 시세 예측에 의한 매매거래가 아닌 남을 따라 하는 매매를 말한다. 즉, 투자자 자신이 확실한 예측을 갖지 못하고 시장전체의 인기나 다른 투자자의 움직임에 편승하여 매매에 나서는 것으로 노이즈트레이더의 투자행태를 나타내는 용어로도 쓰인다. 뇌동매매는 간혹 주가를 급등 또는 급락시킴으로써 주식시장을 혼란시켜 수급불균형이 발생하기도 한다. <출처: 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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