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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Market Neutral

[01. Pairs Trading] 002. 페어트레이딩 전략의 구현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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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어찾기

 

페어트레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대상 페어를 찾아야 한다. 페어를 찾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정성적인 분석으로 찾는 방법이다. 이는 동일 업종내의 종목, 지주사-계열사 관계의 종목 등을 정성적인 분석으로 선택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직관적이고 간단하다.

 

둘째, 정량적인 분석으로 찾는 방법이다. 이변량 페어는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찾을 수 있다. 가격 상관계수[1]와, 수익률 상관계수[2]를 구하여 높은 순으로 정렬(Sorting)하는 방식이다. 가격 상관계수가 높다는 것은 두 종목의 가격움직임이 비슷하다는 것이고 수익률 상관계수가 높다는 것은 두 종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정도를 나타낸다. 수익률 상관계수는 스프레드의 변동성과 역의 관계에 있다. 따라서 가격 상관계수가 높은 종목을 먼저 선택한 후 리스크 선호도에 따라 수익률 상관계수를 선택한다.

 

세 종목 이상의 다변량 페어는 한 번에 찾는 방법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변량 페어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를 이용하면 찾을 수 있다. 예를 들면 A-B 페어와 B-C 페어가 의미 있는 결과로 나왔다면 A-B-C 페어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Johansen Cointegration을 바로 적용시켜 구해도 된다.

 

[그림 1.1] 가격움직임이 비슷한 두 종목의 차트

 

2) 헤지비율(Hedge Ratios) 구하기

 

찾은 페어의 헤지비율을 OLS, TLS, LTA, Johansen Cointegration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구한다. 그리고 스프레드가 정상성(Stationary)[3] 을 보이는지 통계적으로 검정을 한다. OLS, TLS, LTA 방식으로 헤지비율을 추정한 경우에는 ADF Test로, Johansen Cointegration 방식으로 헤지비율을 추정한 경우에는 Trace Test나 Maximum Eigenvalue Test로 검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 진입(Entry), 청산(Exit), 손절(Loss Cut)에 관한 규칙 정하기

 

스프레드가 정상성을 보인다면 스프레드가 설정한 통계적 범위를 이탈한다면 진입을 하고 스프레드가 평균에 도달할 때까지 보유한 뒤 도달한다면 포지션을 청산한다. 그리고 손절영역을 설정하여 위험관리를 한다. 왜냐하면 개별 기업에 구조적 변화가 발생한다면 스프레드의 발산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림 1.2] 스프레드에 대한 진입, 청산의 예

 


[1] 두 자산의 가격간의 상관관계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를 말한다.

[2] 두 자산의 수익률간의 상관관계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를 말한다.

[3] 시간이나 위치에 따라 통계적 성질이 변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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