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지급능력비율(solvency ratios)은 기업의 장기적인 부채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따라서 안정성비율(safety ratios)이라고도 한다. 주로 장기채권자와 주주들이 이 비율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1) 부채비율(debt to equity ratio)
부채비율 = 부채 / 자기자본
부채비율은 자기자본에 대한 부채의 비율로 계산되며, 이는 재무레버리지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100% 이하이면 양호하다고 평가된다.
2) 현금부채보상비율(cash debt coverage ratio)
현금부채보상비율 = 영업현금흐름 / 평균부채
현금부채보상비율은 영업활동에서 조달된 현금으로 장∙단기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산업평균과 최근 추세를 동시에 비교하여 분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일반적으로 2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평가된다.
3) 이자보상비율(times interest earned ratio, interest coverage ratio)
이자보상비율 = (순이익 + 이자비용 + 법인세비용) / 이자비용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실제 이자비용의 지급은 현금으로 이루어지므로 분자에 영업현금흐름을 이용하기도 한다.
4)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잉여현금흐름 = 영업현금흐름 - 투자활동 현금흐름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영업활동에서 조달된 현금흐름 중 일부를 재투자하고 최종적으로 남은 여유현금흐름이다. 기업은 잉여현금흐름으로 이자, 배당금, 차입금상환 등으로 지급하며 남은 현금이 있으면 재무자산에 운용하고 모자라면 추가차입 또는 증자를 통해 조달한다. 따라서 잉여현금흐름은 이자, 배당금, 차입금 상환 등의 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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